만 25세, 낮에는 7급 공무원·밤에는 대학생

만 25세, 낮에는 7급 공무원·밤에는 대학생

-스마트건설정보과 선취업·후진학으로 진로의 폭 넓히다-

한양공업고등학교 스마트건설정보과는 최근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선취업·후진학으로 공직과 대학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졸업생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는 시정인(만 25세), 홍정기(만 25세) 선배가 참여했다. 두 선배는 2016년 한양공업고등학교 입학, 2019년 졸업(71회 졸업생)으로, 재학생들과 비교해도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던 선배들이다.

■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대학생”

시정인 선배는 현재 서울시청 토목직 7급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경희대학교 1학년으로 선취업·후진학의 길을 걷고 있다.

낮에는 공무원으로 현장과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퇴근 후에는 대학 수업을 들으며 전공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홍정기 선배 역시 서울시교육청 토목직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홍익대학교 3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현직에서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대학에서 이론을 심화하며, 실무와 학문을 함께 성장시키는 진로를 실천하고 있다.

■ “취업이 끝이 아니라, 더 크게 성장하는 선택”

이날 선배들은 재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전공 수업의 중요성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과 합격 이후의 생활

·선취업·후진학을 선택한 이유

·공무원과 대학 생활을 병행하는 현실적인 방법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공직에 진출해 만 25세에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의 모습은 재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선배는 공직 생활과 함께 선취업·후진학을 통해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취업과 진학이 충분히 병행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날 선배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공직에 들어와 이른 나이에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건설정보과에서의 공무원 준비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취업 이후에도 대학 진학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학과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취업은 목표의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고졸 취업 이후에도 충분히 인서울 진학과 전문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 선취업·후진학으로 이어지는 스마트건설정보과의 진로 모델

스마트건설정보과는 전공 기반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공무원·공공기관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취업 이후에도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선배와의 만남은 재학생들에게 “나도 해볼 수 있다”라는 현실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