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2일(화) 방과 후에 시청각실에서 상반기 독서경진대회 추수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문성우들로 구성된 소리극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독서경진대회 선정도서 가운데 하나인 <고령화가족>(천명관)을 맛깔스럽게 재현해 주었습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 학생들의 청각이 최고조로 살아나 성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고령화가족>을 오로지 청각에 의존하여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고령화가족>을 읽고 소리극을 찾은 박근우 학생(3자동차C)은 “작품 속의 오함마가 오열하는 장면에서 성우 분도 진짜 눈물을 흘려 놀랐다.”고 감상을 밝혔으며 이준형 학생(2자동차C)도 “영화도 보았는데 영화보다 더 감정전달이 잘 되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